<>.한국토속음식점인 놀부집 대학로점(02-3675-9990)이 개점후 6개월이
지나면서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국악공연이 있는 저녁시간(6시30분~9시)엔 잔칫집을 연상케 할 정도로
붐빈다.

한국음식을 맛보려는 외국인들도 많이 찾아온다.

종업원들이 포도대장 포졸 엿장수 등의 복장을 하고 음식을 나르는 점도
이색적이다.

놀부집 대학로점이 내놓는 반찬은 21가지.

한 상(1인분)에 8천원인 "시골밥상"을 주문하면 된장찌개 꽁치우거지조림
보김치 조기구이와 각종 나물이 푸짐하게 상에 올라온다.

"시골밥상" 객단가(고객 1인당 평균식대)는 1만2천원.

5만원이면 4인 가족이 한끼를 즐길수 있다.

선택메뉴로는 돼지숯불구이(4인분 9천원), 소숯불구이(4인분 1만3천원),
소갈비찜(1만5천원), 훈제오리보쌈("), 갈비숯불구이(2만원) 등이 있다.

< 김광현 기자 k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