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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태호의 승마교실] 외승 '승마의 꽃'...고삐조절로 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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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승은 승마의 꽃이다.

    마장을 벗어나 대자연의 환경을 적절히 이용하면서 말을 타고 즐기는 승마의
    완성단계이다.

    첫 외승을 나서는 승마자는 자칫 영화 속의 주인공이 된듯한 느낌에 빠지기
    쉽다.

    그러나 한정된 공간이었던 마장에서처럼 그동안 익힌 기술만을 믿어서는
    안된다.

    말도 환경이 변해 당황하므로 이에 적응할 필요가 있다.

    때문에 승마자는 말의 흥분상태를 감지해야 한다.

    외승을 처음 나갔을때는 핸들을 잡고 도로에 처음 나섰다고 생각하면
    무리없을 것이다.

    자동차를 탔을때 도로사정이 좋으면 달려도 보고 위험하다고 생각되면
    브레이크를 밟고 정지하면 된다.

    외승도 마찬가지다.

    굴곡이 심하거나 좁은 길 일때는 평보를 하면 된다.

    확 트인 들판이나 해변에서는 구보를 하다가 고삐조절로 경속보나 평보로
    전환해 가면서 마장에서 습득한 기술을 시험해 보면 될 것이다.

    하지만 항시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말은 동물중에서 가장 겁이 많아 주변환경
    에 쉽게 놀란다는 사실이다.

    그렇다고해서 과도한 긴장을 할 필요는 없다.

    지나친 긴장은 오히려 승마의 쾌감을 반감시키므로 마음을 편히 갖는 것도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말을 타고 마장을 벗어나게 되면 전문가라 할지라도 부담을
    느끼는 것은 당연하다.

    그렇기에 외승은 개인출발을 삼가하고 있다.

    외승에 익숙지 못한 승마자들을 위해서는 선두와 후미에 교관이나 코치들이
    반드시 동행한다.

    말은 군서성이 강한 동물로 선두마를 추월하거나 후미마보다 뒤처지는
    일이 없기 때문에 전문지도자가 함께 하는 한 사고 우려는 적다.

    모든 일이 마찬가지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감이다.

    초보운전자의 심정처럼 외승초보자는 고삐조작에 급급할 것이다.

    하지만 반복해서 외승행사에 참석하다보면 영화 속의 주인공이 곧 자신임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 대한승마경영자협회 회장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30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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