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증권발행시장에는 실권주 공모 3건과 코스닥 공모 1건이 예정돼있다.

최근들어 거래소 상장 및 코스닥등록 추진기업들의 공모주 청약 행진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실권주 공모가 뜸했으나 이번엔 상황이 다르다.

실권주를 공모하는 3사 가운데 광동제약은 액면가가 1천원인 점에 주목해야
된다.

따라서 이 회사의 공모가 3천2백원을 일반 액면가(5천원)로 조정하면
1만6천원이 된다.

대한통운의 경우 발행가가 5천3백원으로 낮은 편인데다 최근 주가가 급등해
청약 경쟁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닥등록 예정기업인 삼보정보통신은 공모가 2만7천원에 13만7천5백주를
공모한다.

일반배정분을 확보하고 있는 증권사는 주간사를 맡은 굿모닝(배정물량
1만3천7백50주)을 비롯해 부국 대신 신영 신한 대유리젠트(각 2천7백50주)
등이다.

< 양홍모 기자 y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