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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전자상거래 강의 '열풍' .. 대학 정규과목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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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대학 캠퍼스에 "전자상거래(EC)학습열풍"이 불고 있다.

    인터넷이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각 대학들이 관련 기업들의 후원
    아래 전자상거래 자격증 취득코스는 물론 정규 과목및 연구센터 등을 잇따라
    개설하고 있다.

    일부 대학에서는 박사학위 과정까지 개설해 운영중이다.

    대학 관계자들은 "전자상거래 교육열은 인터넷의 확산으로 관련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데 따른 것"이라고 풀이했다.

    미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규모는 지난해 4백30억 달러에서 오는 2003년께면
    1조3천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경제전문인 APDJ 통신은 대학내 관련 학과의 개설붐은 전자상거래 성장을
    더욱 앞당길 것이라고 분석했다.

    미국내 전자상거래 교육과정은 6년전만해도 전무했으나 현재는 3만여
    전문대학은 물론 4년제 대학, 대학원 과정에서도 개설돼 있다.

    이 교육은 특히 철저하게 산학협동 체제로 운영되고 있어 효율성이 높다고
    국제경영대학원교류협회(IAME)측은 밝혔다.

    5년전 가장 먼저 전자상거래 관련 교육을 시작했던 밴더빌트대학은 현재
    오웬 경영대학원내에 총 17개의 전자상거래 관련 전공코스를 개설해 놓고
    있다.

    대학 관계자는 "전자상거래 관련 학과는 대학내에서 가장 인기있는 과정"
    이라며 "오웬대학원 정원의 25%(1백10명)가 이 분야를 전공하고 있을 정도"
    라고 소개했다.

    과정 수료자들은 졸업전부터 후원업체 등 대기업에 미리 입도선매될 정도로
    "비싼 몸"이다.

    오웬 대학원은 통신업체인 SBC커뮤니케이션과 스프린트를 포함해 총
    6개업체로부터 매년 각각 2만3천만 달러씩을 지원받고 있다.

    MIT대학의 경우,작년에 처음으로 수강정원 80명으로 전자상거래 기초
    과정을 개설했으나 2백여명이나 몰려드는 대혼잡을 겪었다.

    이 대학의 에릭 브린조프슨 교수는 "올해엔 관련 강의수를 5개로
    늘렸는데도 여전히 수강인원이 넘쳐 강의실마다 통로까지 막힌다"며
    수강열기를 전했다.

    컴퓨터 사이언스분야 명문으로 꼽히는 카네기 멜론 대학은 고급교육
    과정에 초점을 맞춘 케이스.

    지난 5월부터 1년과정으로 박사과정을 신설했다.

    정원은 35명으로 수료비용은 3만8천달러다.

    멜론 대학측은 "벌써부터 졸업자를 모두 채용하겠다는 회사들이 나서고
    있다"며 행복한 비명을 올리고 있다.

    이외에도 조지아 주립대학, 펜실베니아 와튼스쿨, 텍사스 대학, 드렉실
    대학 등 10개 유명 대학들이 모두 전자상거래 연구소와 정규 교과과정을
    운영중이다.

    이중 라살레 대학과 인근 펜실베니아 와튼 비즈니스 스쿨은 대형 컴퓨터
    업체인 휴렛팩커드(HP)와 IBM과 각각 손잡고 "E비즈니스센터"를 설립, 아예
    전자상거래에 대한 사업전략과 마케팅, 온라인 소비행태 등을 연구하는
    "장기 프로젝트"에 들어가기도 했다.

    < 박수진 기자 parksj@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31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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