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29.슈페리어.스팔딩)가 일본골프투어 NST니가타오픈(총상금 5천만
엔)에서 회생, 상위권 진입도 바라볼수 있게 됐다.

최는 30일 니가타현의 포레스트GC(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3언더
파 69타를 쳐 합계 1언더파 1백43타를 기록했다.

공동 28위.

선두와는 12타차로 우승다툼은 힘들어졌다.

최는 첫날 2오버파 74타를 쳐 커트탈락 위기에 놓였었다.

섭씨40도에 달하는 무더위로 컨디션조절에 실패했던 것.

그러나 최는 2라운드에서 보기 3개를 범한 반면 버디 6개를 잡아 타수를
낮췄다.

최의 퍼팅수도 첫날 31개에서 이날 27개로 줄었다.

그린적응력을 높여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지난주 아이풀컵 챔피언인 이자와 도시미쓰는 2라운드합계 13언더파 1백31
타를 기록, 이틀 연속 선두를 달리고 있다.

김종덕과 모중경은 불참했다.

< 유재혁 기자 yooj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