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아파트 전세값이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다.

부동산 컨설팅업체인 21세기 컨설팅은 1일 전국 아파트 전세값이 7월초보다
평균 0.86% 상승했다고 밝혔다.

서울 지역의 경우 0.95% 올랐고 분당 일산 평촌 산본 중동 등 수도권 5대
신도시도 1.06% 뛰었다.

신도시를 제외한 고양 과천 광명 구리 의왕 용인 수원 시흥 평택 파주 하남
등 경기 지역은 평균 0.67% 올랐다.

또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인천 등 5대광역시도 평균 0.25%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서울에선 강동구가 3.45% 올라 가장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강서구 3.05%, 영등포구 2.56%, 성동구 2.21%, 서초구 2.08%, 강북구 2%,
성북구 1.80%, 노원구 1.17% 등 대부분 지역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신도시중에선 분당이 1.55%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중동 0.93%,
평촌 0.90%, 일산 0.60%, 산본 0.21% 순으로 오름폭이 높았다.

5대 광역시중에선 대전 1.40%, 인천 0.25%, 광주 0.05%, 대구 0.02%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부산만 0.14% 내렸다.

< 유대형 기자 yood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