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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설비투자 저조...성장잠재력 저해 .. 전경련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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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경제인연합회는 2일 경기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설비투자가 장기
    침체 현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한국경제의 성장잠재력을 저해할
    것으로 우려했다.

    전경련은 이날 내놓은 "설비투자가 왜 중요한가"라는 보고서에서
    올해 국내기업의 설비투자는 자금조달 여건개선,정보통신 등 비제조업
    중심의 투자활성화에 따라 작년보다 25% 늘어난 43조1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그러나 이는 지난해 설비투자 급락(97년 대비 38.5% 감소)에 따른
    기술적 반등으로 지난 96년 설비투자액(61조3천억원)의 70.4%에
    불과하다고 전경련은 지적했다.

    이같은 투자규모는 올해 경제성장률 추정치 7.0%(전경련 부설 한국
    경제연구원 추정치 기준)에 적정한 설비투자 규모인 44조원에 채 못미
    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전경련은 최근의 부채비율 감축정책으로 지난 97년이후 급격한 설비
    투자 부진현상이 연말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는 생산기반의 약화 및 경기불황의 장기화 요인으로 작용해 장기적
    으로 성장잠재력을 저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채비율 감축과 투자 촉진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기업의 기계설비를
    리스사에 팔아 부채비율을 줄이되 리스료를 주고 설비를 계속 쓰는
    "세일즈 & 리스백" 방식을 활용할 것을 전경련은 제안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업종별 부채비율을 차별화해 설비투자를 유도할
    필요도 있다"고 강조했다.

    정구학 기자 cg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3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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