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7년차의 브렌트 가이버거(31)가 미국PGA투어 99그레이터핫퍼드오픈
(총상금 2백50만달러)에서 생애 첫 PGA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가이버거는 2일 오전(한국시간)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하이랜드TPC
(파70)에서 벌어진 대회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8언더파 2백62타.

대회 최저타 기록으로 우승컵을 안았다.

지난93년 프로로 전향했던 브렌트 가이버거는 현재 시니어투어에서
활약하고 있는 알 가이버거의 아들.

이로써 PGA투어에서 11번 우승했던 알 가이버거와 함께 부자가 PGA투어에서
우승하는 진기록이 세워졌다.

데이비드 듀발은 가이버거에 7타 뒤져 공동11위.

< 김경수 기자 kms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