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할 사업자로 74개 기관을 새로
선정했다고 3일 발표했다.

이들 기관을 돕기 위해 3백90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이 가운데 30개 기관은 인터넷 예비창업자 및 창업기업을 위한 인터넷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한다.

이에 따라 중기청이 지원하는 창업보육센터는 1백42개 기관으로 늘어나게
됐다.

센터 운영자는 설립 비용의 80% 이내에서 10억원까지 정부 자금을 출연
받는다.

인터넷 창업보육센터에 대해서는 운영비도 정부가 일부 보조한다.

창업보육센터에는 예비창업자 및 창업한 지 1년미만의 기업이 입주한다.

센터 사업자로 벤처기업협회(일반 창업보육센터)와 이코퍼레이션(인터넷
창업보육센터) 등 2개 민간단체 및 기업이 처음으로 선정돼 눈길을 끈다.

중기청은 이에 앞서 지난 3월 1차로 창업보육센터 35개 사업자를 선정한
바 있다.

앞으로 중기청은 창업보육센터의 각종 정보를 데이터베이스로 만들고
창업보육센터협의회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창업지원기관끼리의 네트워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번에 창업보육센터로 선정된 기관은 다음과 같다.

<> 서울 =고려대 광운대 서강대 서울대 등 12개

<> 부산.울산 =동서대 울산과학대 등 7개

<> 대구.경북 =경북대 대구대 경북외국어테크노대 등 5개

<> 광주.전남 =광주대 전남대 조선대 호남대 등 7개

<> 대전.충남 =공주대 목원대 한국기술교육대 호서대 등 10개

<> 경기 =동아방송대 대진대 한국항공대 등 13개

<> 인천 =인하공전 등 3개

<> 강원 =한림대 등 3개

<> 충북 =대원공대 청주대 등 4개

<> 전북 =전주대 우석대 등 4개

<> 경남 =경상대 마산대 등 4개

(042)481-4410

< 오광진 기자 kjo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