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코퍼레이션(대표 김이숙)이 인터넷 보육사업을 크게 확대한다.

4개 인터넷 업체를 보육중인 이 회사는 인터넷 창업보육센터 사업자로
선정됨에 따라 40여개로 보육업체를 늘린다.

인터넷 창업보육센터를 운영하는 민간사업자로는 유일한 기업이다.

8월중 입주업체를 모집해 9월부터 운영한다.

김이숙(39) 사장은 "성공한 벤처기업인과 대학교수를 비롯해 인터벤처와
같은 컨설팅회사, 창투사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여하는 자문그룹이 입주기업
을 돕는다"고 말했다.

특히 인터넷 컨설팅을 해오면서 갖춘 "네트워크 파워"를 십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입주기업들의 자금줄이 될 인터넷 엔젤펀드도 결성키로 했다.

여러 인터넷 업체들이 참여의사를 밝혀 20억원 규모의 펀드결성이 가능할
것으로 회사측은 전망했다.

창업기업들의 입주기간은 1년.

입주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회사측은 중진공과 함께 서울 목동과 포이동
지역의 건물을 물색중이다.

김 사장은 "교육이나 컨설팅을 받을 업체 또는 즉시 입주해 사업화를
추진하는 업체 등으로 나눠 보육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특히 성공한 인터넷 기업들과 함께 9월부터 추진키로 한
"디지털강국-인터넷이 나라를 살린다" 캠페인과 연계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02)3452-0202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