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이 새로 개발한 생활용품을 일본에서 우선 시판해 현지 소비자들
의 반응을 점검한 후 국내에 들여오는 독특한 마케팅기법을 도입했다.
지금까지 대다수 생활용품업체들이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시장에서 3~5년
전에 유행했던 제품을 국내에 들여와 히트시킨 것과는 전혀 다른 케이스다.
LG생활건강이 이번에 일본시장에 선보인 신제품은 발과 다리를 가꾸어 주는
발미용(풋케어) 제품 "토 클레아".
일본의 화장품 전문회사인 메로스와 공동 개발했다.
이 회사의 윤성환 부장은 신마케팅기법 도입에 대해 "일본의 발 관련
미용제품 시장이 우리나라 보다 발달돼 있어 소비자들의 반응을 제대로
파악하기 위해 일본에 먼저 내놓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수준높은 외국제품들 사이에서 신제품의 품질을 비교함에 따라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그만큼 더 양질의 상품을 공급할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 김수찬 기자 ksc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