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주택개발부문은 3일 하반기중 모두 3천4백79가구의 아파트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9월엔 서울 이촌동 공덕동 금호동 등 6개 지역 아파트 1천1백23가구를
한꺼번에 분양한다.

또 10월에 울산 약사동에서 5백94가구를 공급하고 11월에도 서울 당산동
신공덕동 용인 보정리 등 6개 지역에서 1천7백62가구를 집중적으로 내놓을
예정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분양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동시분양 방식을 채택해
2차례에 걸쳐 집중분양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공덕동 삼성아파트는 서울지검 서부지원 뒷편을 재개발하는
것으로 8백82가구중 1백78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동부이촌동에선 청탑.한신아파트를 재건축, 35~69평형 2백42가구중
1백2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당산동에선 시범외기아파트를 8백1가구로 재건축해 그 중에 1백64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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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광엽 기자 kecore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