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산권에 대한 가압류 가처분 등을 통해 채권을 확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허청은 올 상반기중 특허권.실용신안권에 대한 가압류 가처분 등으로
인한 촉탁등록이 총2천1백83건으로 집계됐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41.7% 증가한 것이다.

특허권과 실용신안권에 대한 촉탁등록은 각각 9백1건과 1천2백82건.

특허권의 경우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52.4%나 늘었다.

이는 채권자들이 빚을 받기 위해 가격이 폭락한 부동산이나 기계설비보다
산업재산권을 선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 장경영 기자 longru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