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증권은 동일고무벨트에 대해 올해 경상이익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
주가가 상승탄력을 받을 수 있는 중소형주로 분석했다.

3일 LG증권에 따르면 동일고무벨트의 올해 경상이익은 79억원정도로 전년
대비 66%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중금리 하향안정세로 금융비용이 지난해보다 대폭 줄어든데다 내수회복
으로 매출액증가세도 유지된 것이 흑자요인으로 지적됐다.

또 순이익은 55억원정도로 전년도 실적의 배정도가 될 것으로 추정됐다.

LG증권은 금년도의 추정 주당순이익(EPS) 등으로 동일고무벨트의 주가수익
비율(PER)을 구하면 9배정도에 불과해 제조업평균치를 크게 밑돌기 때문에
주가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 증권사는 동일고무벨트의 적정주가를 9만원정도로 제시했다.

< 양홍모 기자 ya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