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알리안츠, 신동아화재 인수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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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생명을 산 독일계 보험사 알리안츠가 대한생명 계열인 신동아화재를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3일 "알리안츠가 제일생명에 이어 신동아화재를 인수
하겠다는 의사를 갖고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동아화재는 상장회사일 뿐 아니라 대한생명과 달리 부실이 거의
없어 인수를 희망하는 외국 금융기관이 적지않다"고 덧붙였다.
신동아화재의 대주주는 대한생명으로 현재 49.2% 가량의 지분을 갖고 있다.
대한생명이 지난 3월말 정부로부터 경영관리명령을 받은 후 계열기업에 대출
하면서 담보로 잡은 이 회사 주식을 회수해 지분율이 크게 높아졌다.
신동아화재는 98회계연도(98년4월~99년3월)에 4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고
최근 총자산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섰다.
그러나 금융감독위원회는 신동아화재를 대한생명과 함께 매각할 것인지
아니면 별도 매각해 대한생명 부실보전에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전해졌다.
금감위 관계자는 "대한생명에 공적자금을 우선 투입한다는 것외에 다른
사안은 결정되지 않았다"며 "대한생명과는 별도로 매각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 김수언 기자 soo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4일자 ).
인수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3일 "알리안츠가 제일생명에 이어 신동아화재를 인수
하겠다는 의사를 갖고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신동아화재는 상장회사일 뿐 아니라 대한생명과 달리 부실이 거의
없어 인수를 희망하는 외국 금융기관이 적지않다"고 덧붙였다.
신동아화재의 대주주는 대한생명으로 현재 49.2% 가량의 지분을 갖고 있다.
대한생명이 지난 3월말 정부로부터 경영관리명령을 받은 후 계열기업에 대출
하면서 담보로 잡은 이 회사 주식을 회수해 지분율이 크게 높아졌다.
신동아화재는 98회계연도(98년4월~99년3월)에 4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고
최근 총자산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섰다.
그러나 금융감독위원회는 신동아화재를 대한생명과 함께 매각할 것인지
아니면 별도 매각해 대한생명 부실보전에 사용할 것인지에 대해서 결론을
내리지 못한 전해졌다.
금감위 관계자는 "대한생명에 공적자금을 우선 투입한다는 것외에 다른
사안은 결정되지 않았다"며 "대한생명과는 별도로 매각될 가능성도 없지
않다"고 말했다.
< 김수언 기자 soo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