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해외투자 최대애로는 '경기침체'..전경련 147개사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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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은 해외 직접투자시 아시아에서는 경기침체를, 유럽에서는
고임금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아시아, 유럽 11개국에 진출한 회원사 현지법인 및
지사 1백47개사를 대상으로 33개 항목에 대한 현지 투자환경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아시아 지역에 대한 투자애로사항은 금융위기의 영향에 따른 경기침체,
현지 금융조달애로, 숙련노동자 부족, 인프라 부족, 복잡한 통관절차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유럽 지역은 고임금, 경기침체, 문화적 차이, 언어장벽, 상 관습 차이 등이
직접투자의 애로요인으로 지적됐다.
국가별로는 싱가포르의 투자환경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일본
독일 영국 말레이시아가 뒤를 이었다.
전경련은 아시아와 유럽의 투자환경을 비교해보면 아시아가 문화적 차이,
언어장벽, 상 관습 차이, 지리적 요인, 임금수준 등 5개 항목에서만 투자환경
이 더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제도적 투자장벽이 투자활성화의 저해요인이라고
전경련은 지적했다.
전경련은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15개 회원국들이 일정한 수준의
투자환경을 갖추도록 하는 투자 가이드라인을 제정할 경우 아시아 개도국의
투자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 이익원 기자 ik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4일자 ).
고임금을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느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근 아시아, 유럽 11개국에 진출한 회원사 현지법인 및
지사 1백47개사를 대상으로 33개 항목에 대한 현지 투자환경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아시아 지역에 대한 투자애로사항은 금융위기의 영향에 따른 경기침체,
현지 금융조달애로, 숙련노동자 부족, 인프라 부족, 복잡한 통관절차 등의
순으로 파악됐다.
유럽 지역은 고임금, 경기침체, 문화적 차이, 언어장벽, 상 관습 차이 등이
직접투자의 애로요인으로 지적됐다.
국가별로는 싱가포르의 투자환경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일본
독일 영국 말레이시아가 뒤를 이었다.
전경련은 아시아와 유럽의 투자환경을 비교해보면 아시아가 문화적 차이,
언어장벽, 상 관습 차이, 지리적 요인, 임금수준 등 5개 항목에서만 투자환경
이 더 좋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제도적 투자장벽이 투자활성화의 저해요인이라고
전경련은 지적했다.
전경련은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 15개 회원국들이 일정한 수준의
투자환경을 갖추도록 하는 투자 가이드라인을 제정할 경우 아시아 개도국의
투자환경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 이익원 기자 ik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