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올가' 한반도 강타] 서울 출퇴근길 '교통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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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올가"의 영향으로 3일 서울 시내에서 교통대란이 발생했다.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등 도로 곳곳이 침수로 통제된 여파였다.
목동에서 강남까지 승용차로 이동하는데 3시간이상 걸리는등 주요 도로는
하루종일 주차장을 방불케했다.
여기에는 서울시의 안이하고 무성의한 교통안내도 한몫을 했다.
도로교통 정보를 엉터리로 알려 교통혼란을 가중시켰기 때문이다.
업무상의 이유로 부득이 차를 몰고나온 시민들은 앞뒤가 꽉 막힌 도로
위에서 어느 길로 돌아가야할지 몰라 진땀을 흘려야했다.
올림픽대로는 지난 2일 오후 여의도IC구간 침수로 대부분의 구간이
통제됐다.
그런데도 올림픽대로의 교통상황을 전달하는 서울시의 전화자동안내
(554-0088)는 3일 내내 "입력된 정보가 없습니다"라는 말만 되풀이 했다.
종합교통안내 번호(국번없이 1333)도 마찬가지였다.
이날 아침 서울 신정동에 사는 홍연희씨(34.여)는 서초동으로 가기위해
전화로 올림픽대로 상황을 점검했다.
특별한 통제지역이 없다는 응답을 듣고 홍씨는 서부간선도로를 지나 올림픽
대로로 들어갔다.
그런데 갑자기 나타난 바리케이트를 보고 차를 급히 돌려야했다.
이날 서울에서는 강변북로 일부, 동부간선도로, 잠수교, 노들길 일부 등이
통제됐다.
이로인해 출퇴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며 각 기업에는 지각자가 속출
했다.
일부는 다시 집으로 돌아가 지하철 등을 이용, 출근했다.
한편 강변북로 등 서울시내 일부 도로의 복구가 늦어져 4일 아침에도 교통
혼잡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김문권 기자 mk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4일자 ).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등 도로 곳곳이 침수로 통제된 여파였다.
목동에서 강남까지 승용차로 이동하는데 3시간이상 걸리는등 주요 도로는
하루종일 주차장을 방불케했다.
여기에는 서울시의 안이하고 무성의한 교통안내도 한몫을 했다.
도로교통 정보를 엉터리로 알려 교통혼란을 가중시켰기 때문이다.
업무상의 이유로 부득이 차를 몰고나온 시민들은 앞뒤가 꽉 막힌 도로
위에서 어느 길로 돌아가야할지 몰라 진땀을 흘려야했다.
올림픽대로는 지난 2일 오후 여의도IC구간 침수로 대부분의 구간이
통제됐다.
그런데도 올림픽대로의 교통상황을 전달하는 서울시의 전화자동안내
(554-0088)는 3일 내내 "입력된 정보가 없습니다"라는 말만 되풀이 했다.
종합교통안내 번호(국번없이 1333)도 마찬가지였다.
이날 아침 서울 신정동에 사는 홍연희씨(34.여)는 서초동으로 가기위해
전화로 올림픽대로 상황을 점검했다.
특별한 통제지역이 없다는 응답을 듣고 홍씨는 서부간선도로를 지나 올림픽
대로로 들어갔다.
그런데 갑자기 나타난 바리케이트를 보고 차를 급히 돌려야했다.
이날 서울에서는 강변북로 일부, 동부간선도로, 잠수교, 노들길 일부 등이
통제됐다.
이로인해 출퇴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으며 각 기업에는 지각자가 속출
했다.
일부는 다시 집으로 돌아가 지하철 등을 이용, 출근했다.
한편 강변북로 등 서울시내 일부 도로의 복구가 늦어져 4일 아침에도 교통
혼잡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 김문권 기자 mk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