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은 수해를 당한 주민들을 돕기 위해 한림대의료원(원장
노관택)과 함께 "수해지역 무료진료팀"을 구성해 경기도 파주 연천 포천 등지
에서 4일부터 무료진료에 나섭니다.

이를위해 한림대의료원 한강성심병원은 의사 5명, 간호사 2명, 약사 2명,
의료기사 2명, 보건행정요원 3명 등 14명으로 구성된 수해지역 의료진(단장
오상용 한강성심병원 산업의학과 교수)을 우선 파주에 파견키로 했습니다.

진료팀은 파주 방역당국 등과 협의, 진료장소를 결정한 뒤 4일부터 무료
진료를 펼칠 계획입니다.

한림대의료원 산하 강남성심병원도 4일부터 9명의 의료진(단장 전로원
신장내과 교수)을 구성, 연천 일대에서 수재민을 대상으로 진료에 나설
예정입니다.

강동성심병원도 곧 의료팀을 구성, 포천에서 무료진료를 실시할 예정
입니다.

장마와 태풍이 쓸고간 지역에서는 콜레라 장티푸스 이질 말라리아 등
수인성 전염병과 접촉성 피부염이 번지기 쉽습니다.

한국경제신문과 한림대의료원의 무료진료팀은 수재민들이 하루빨리 고통
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수해가 복구될 때까지 진료를 계속할 예정입니다.

진료문의 (02)2639-5124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