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봉사 활동을 열심히 하면 인사에서 우대받는다"

삼성전자는 사회봉사 활동에 적극적인 사원들에 대해 본인은 물론 가족들
까지 회사가 보상해주는 "사회봉사 인센티브제"을 도입, 시행에 나섰다.

이 제도는 남몰래 불우한 이웃을 돕거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원을 "숨은 보석"으로 지칭하고 회사가 보상해 주는 프로그램.

삼성은 이러한 직원들을 발굴, 인사상 특전을 제공키로 했다.

또 미담사례를 전 사원에게 알려 사회봉사 활동에 대한 동기도 부여할
계획이다.

특히 해당 사원의 자녀들에게는 "명예사원증"과 축구 야구 농구 등 경기
무료관람권 등 다양한 혜택을 부여, 부모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기로 했다.

삼성은 이 제도를 우선 이달부터 국내판매 사업부에 도입한 뒤 반응을
봐가며 전사업부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 윤진식 기자 jsy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