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백%의 유상증자설이 유포되고 있다.

그룹의 부채비율을 떨어뜨려야 하기 때문이란 게 주요 내용이다.

두산그룹 계열사들이 올들어 유상증자를 한번도 실시하지 않았다는 것도 한
배경이다.

지난 연말 현재 부채비율은 2백79.%다.

올해 흑자전환이 예상돼 유상증자 기대감이 확산되는 것도 소문을 키우고
있다.

두산포장 관계자는 "자본금을 확충할 계획을 검토하고 있으나 조달방법이나
시기는 확정된 게 없다"고 밝혔다.

유상증자가 될지 전환사채등 사채발행이 될지 결정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그는 "경기도 광주 크리스탈공장, 성남물류하치장등의 자산매각까지 동원해
올연말까지 부채비율을 2백15%정도로 낮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올상반기엔 10~15억원정도, 올해 전체적으로는 63억원정도의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고 밝혔다.

< 김홍열 기자 come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