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여행사인 웹월드가 국내 관광분야 벤처기업 1호로 선정돼
정부주도 벤처 투자조합의 자금지원을 받게 됐다.

4일 국민기술금융에 따르면 관광분야 유망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위해 설립된 새천년관광투자조합은 첫번째 투자대상 기업으로 웹월드를
선정하고 금주중 웹월드 지분 9.2%를 5억원에 인수하는 방식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웹월드는 "월드투어"라는 인터넷 사이트(www.worldtour.co.kr)로
잘 알려진 인터넷 여행사로 지난해 3월 영업을 개시했다.

인터넷 예약이나 여행정보 검색에 대한 관심이 확산되면서 올들어서는
7월말 현재 매출 15억원을 올렸으며 연말까지 60억~100억원의 매출달성을
계획하고 있다.

문병환 기자 mo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