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구임대주택과 50년 공공임대주택의 임대료와 관리비 연체이자율이 연
15%에서 13%로 낮아진다.

대한주택공사는 6일 외환위기 이후 실직 또는 소득감소로 생활이 어려워진
임대주택 입주자들의 경제적인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들 주택에 대한 연체이율 인하는 지난 4월 연 18%에서 15%로 3% 포인트
낮아진데이어 올들어 두번째다.

주공 관계자는 "은행권 일반자금 대출 연체 이율이 연 18% 이상인 것과
비교하면 파격적인 이율 적용"이라며 "전국적으로 16만여 가구가 혜택을
보게 된다"고 말했다.

< 송진흡 기자 jinhu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