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RB 부의장에 흑인 '퍼거슨' 지명..클린턴 미국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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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에 사상 처음으로 흑인 부의장이 탄생한다.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6일 로저 퍼거슨(47) FRB이사를 지난달 사임한
앨리스 리블린 FRB부의장 후임으로 지명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퍼거슨이사가 그동안 FRB내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왔다"
며 앞으로 그가 미국경제의 각종 현안을 해결하는 데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
고 말했다.
퍼거슨 이사의 부의장 지명은 미국 경제의 인플레 조짐에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앞으로 퍼거슨 이사는 상원의 인준을 받은후 정식 취임하게 된다.
그의 상원인준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퍼거슨 이사는 맥켄지컨설팅에서 12년간 일한 후 지난 97년에 FRB이사가
됐다.
그는 "실용주의형 금융통"으로 하바드대 출신의 변호사이자 경제학 박사다.
클린턴대통령은 또 이날 캐롤 페리(57) 전 체이스맨해튼 은행 부사장을 FRB
이사로 지명했다.
이로써 7명으로 구성되는 FRB이사회가 모두 채워졌다.
< 고성연 기자 amazing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9일자 ).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6일 로저 퍼거슨(47) FRB이사를 지난달 사임한
앨리스 리블린 FRB부의장 후임으로 지명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퍼거슨이사가 그동안 FRB내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왔다"
며 앞으로 그가 미국경제의 각종 현안을 해결하는 데 큰 힘을 발휘할 것이라
고 말했다.
퍼거슨 이사의 부의장 지명은 미국 경제의 인플레 조짐에 대처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앞으로 퍼거슨 이사는 상원의 인준을 받은후 정식 취임하게 된다.
그의 상원인준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퍼거슨 이사는 맥켄지컨설팅에서 12년간 일한 후 지난 97년에 FRB이사가
됐다.
그는 "실용주의형 금융통"으로 하바드대 출신의 변호사이자 경제학 박사다.
클린턴대통령은 또 이날 캐롤 페리(57) 전 체이스맨해튼 은행 부사장을 FRB
이사로 지명했다.
이로써 7명으로 구성되는 FRB이사회가 모두 채워졌다.
< 고성연 기자 amazing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