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오는 28일부터 학계와 업계 명사를 초청, 디지털 경제의
특성과 대응방향을 모색하는 "디지털 경제교실"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디지털 경제교실은 오는 28일 오후4시부터 2시간동안 정통부 대회의실에서
서울대 곽수일교수가 "디지털경제의 전개와 발전"을 주제로 특강하는 것을
시작으로 모두 10개 주제로 나눠 3개월간 열리게 된다.

정통부는 경제와 사회의 패러다임이 디지털시대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점을 감안, 정책담당자들이 시대변화를 파악해 21세기에 대응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이같은 정보화 전문과정을 운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강연내용과 강사는 <>세상을 변화시키는 디지털 파워(고려대 이경전
경영학과 교수) <>인터넷을 활용한 정부.기업 혁신전략(연세대 이호근
경영학과 교수) <>인터넷 기반 비즈니스 모델(이양동 LG인터넷 사장)
<>EC및 CALS의 발전과 대응전략(이재규 KAIST 교수) 등이다.

이어 <>E-비즈니스와 E-서비스의 발전모델(신재철 한국IBM사장) <>컨텐츠
산업의 현황과 전망(한상기 삼성전자 미디어사업팀부장) <>N세대
(웹라이프스타일) 이해하기(이진광 디지털조선일보 이사) <>정보통신기술의
현황과 과제(서울대 염헌영 전산과학과 교수) <>디지털시대의 사회문제와
대책(서울산업대 백욱인 교수)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정통부는 우선 본부 직원의 25%를 교육대상자로 선정해 전과목을 수강토록
하고 다른 부처 공무원 등에게도 개방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일반인들도 배울 수 있게 강의내용을 홈페이지(www.mic.go.kr)를
통해 공개할 방침이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