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네마파크 (대표 김종환)는 오는 10일 인천시 동구 송현3동일대
인천제철 맞은편에 자동차 전용극장을 개관한다고 8일 밝혔다.

이극장은 1만2천평의 부지에 가로 30m, 세로 20m의 스크린을 설치했으며
자동차 4백대가 한꺼번에 주차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극장은 매일 오후 9시부터 2시간 간격으로 하루 세차례 영화를 상영하며
인원에 관계없이 승용차 한대당 1만2천원의 입장료를 받을 계획이다.

시네마파크측은 개관일부터 오는 20일까지 쉬리와 매트릭스등 2편을 무료
상영하는 한편 20일 오후 7시 엄정화, 클론, 김현정, 신화, 김현철, 박미경
등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공연을 벌일 계획이다.

< 인천=김희영기자 songk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