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고채 =정부가 발행주체가 되는 채권을 종합관리하기 위해 지난 94년
신설된 국채관리기금이 발행하는 채권.

시장실세금리로 발행된다.

지난 98년 9월 국관채(국고관리기금채권)에서 국고채로 이름이 바뀌었다.

회사채 대신 지표채권으로 자리를 잡았다.

1년 3년 5년짜리가 있다.

주로 은행 투신 종합금융사들이 이 채권을 산다.

지난 7월 정부는 은행 투신사 등을 프라이머리딜러로 지정, 국고채를 우선
매입하도록 했다.

국고채 유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 개인연금신탁(보험) =은행 투자신탁 생명 손해보험사들이 취급하는
노후생활대비 상품이다.

지난 94년 6월 첫선을 보여 5년이 지난 올 7월부터 정기적으로 연금을 받게
된 사람이 등장했다.

이 상품은 기본적인 의식주를 보장해주는 목적의 국민연금 퇴직연금과 함께
국민의 노후생활보장장치로 도입됐다.

이같은 취지를 살리기 위해 가입자에 대해 각종 세제혜택이 주어진다.

연 72만원까지 소득공제를 받는다.

5년이상 연금형식을 나눠 받으면 이자소득세를 물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5년이 안돼 중도해지하면 이같은 혜택이 없어진다.

적어도 5년이상은 꾸준히 불입해야 각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만 20세이상이면 누구나 들 수 있다.

적립금액은 월 1만원이상 1백만원까지다.

은행과 투신이 취급하는 상품을 개인연금신탁, 보험사에서 파는 것을
개인연금보험이라고 한다.

보험은 노후생활보장장치이외에 질병 등 각종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보장장치가 포함돼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단 수익률면에선 은행이나 투신이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 자금출처조사 =돈이 어디에서 나왔는 지 알아보는 절차.

증여 상속세 문제와 관련해 자주 등장하는 낱말이다.

예컨대 초등학생이 2억원대 아파트를 샀다고 세무서에 신고했다고 치자.

무슨 돈이 있어 자신의 집을 구입했는지 의심이 가지 않을 수 없다.

이런 경우 세무당국은 이 돈이 어디서 나온 것인지 조사하게 된다.

조사결과 다른 사람 돈이란게 확인되면 당국은 증여세를 부과한다.

이 세금도 부모등 다른 사람이 내게 되면 그 금액에 대해 다시 증여세가
나온다.

자금출처조사는 다음과 같은 경우에 하게 된다.

첫째 3년이내 부동산을 3회이상 샀는데 이들 부동산을 사는데 들어간 돈이
같은 기간동안 본인이 벌어들인 소득의 70%이상인 경우, 둘째 세무서에서
전산자료 검토결과 증여혐의나 부동산 투기혐의가 있는 경우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