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개의 낱장 사진을 이어서 근사한 파노라마 전경 사진을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임프레션''이란 파노라마 스티칭 소프트웨어를 국산화하는 데 성공한
이호균 사장은 "이제 넓은 전경의 파노라마 사진을 우리 기술로도 만들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동안 외국회사의 소프트웨어에 의존했던 파노라마 사진 제작을 더욱
빠르고 싸게 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이 사장은 "이달중 임프레션의 응용프로그램인 W&L(Walk&Look) 스튜디오와
서버도 내놓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W&L 스튜디오는 파노라마 사진 위에서 커서를 움직이면 3차원 그래픽
영상처럼 화면이 입체적으로 이동하는 시스템입니다. 때문에 골프장
주택전시장 놀이공원 캠퍼스 쇼핑몰 등 다양한 곳을 인터넷에서 사이버
입체공간으로 만들어낼 수 있지요"

이 사장은 앞으로 영상응용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02)516-7843

< 정한영 기자 ch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