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손목시계 "갤럭시"가 일본에 수출된다.

오리엔트(대표 강춘근)는 일본 세베(대표 세베 준이찌)에 1백만달러어치의
갤럭시를 수출키로 하는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신제품 갤럭시 "세피노"를 포함, 주로 가볍고 얇은 디자인의 고급 시계가
오는 10월부터 선적될 예정이다.

세베는 롤렉스 티파니 샤넬 오메가 등 고급 시계 브랜드를 주로 취급하는
시계 전문유통회사.

오리엔트의 한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수입선다변화조치가 해제된 상황에서
고가의 국산 자체브랜드를 수출하게 된 쾌거"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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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욱진 기자 ventur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