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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통면톱] 롯데/현대 '명품전 2라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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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화점 업계의 양대산맥인 롯데.현대백화점간 해외 명품 유치 경쟁이
    2라운드에 접어들었다.

    양측은 "최고급 백화점"의 자존심을 걸고 이달말과 내달중에 각각 3~5개의
    최고급 해외 브랜드를 백화점의 얼굴격인 본점 1층에 신규 입점시키기로 하고
    대대적인 MD(상품구성) 개편 작업을 진행중이다.

    롯데는 현대에 뒤지고있는 명품분야마저 석권, 완벽한 1인자의 면모를
    갖추겠다고 벼르고 있고 현대는 명품 판매분야의 우위만은 확실히 지켜
    양보다는 질에서 최고급백화점의 입지를 굳힌다는 입장이다.

    <>롯데의 추격 =롯데의 최대무기는 한국 여성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패션 브랜드중 하나인 "샤넬".

    이달 27일 본점 1층 한가운데에 점포를 오픈한다.

    매장 규모도 실면적 80평으로 롯데백화점 전점포중 단일매장으론 최대
    크기다.

    기존화장품 매장과는 별도로 여성 정장류 핸드백 구두등 토털 패션상품을
    취급한다.

    샤넬은 이미 갤러리아 명품관에서 국내 백화점 단일 매장으론 최대치인
    월평균 9~10억원을 매출을 올리고 있는 "황금알을 낳는 거위".

    롯데는 또 주포격인 샤넬매장 근처에 젊은층에게 인기 있는 이탈리아
    브랜드 "프라다"를 내달 15일께 40평 규모로 추가 배치할 계획.

    또 세계 3대 보석브랜드인 까르띠에의 기존 매장도 확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넥타이 양말등 일부 잡화매장을 3층 숙녀복과 5층 신사복
    매장으로 이전했다.

    롯데백화점 윤재헌 명품팀장은 "구체적인 브랜드명을 밝힐 순 없지만
    이밖에도 몇몇 명품 브랜드 업체와 신규 입점을 논의하고 있다"며 "본점
    1층중 절반가량을 수입명품으로 채울 방침"이라고 말했다.

    <>현대의 수성 =수성전략의 핵심은 물량작전.

    이달 24일 기존 까르띠에 코너를 고급 보석류를 대폭 강화한 "까르띠에
    부틱"으로 재오픈한다.

    이어 패션 브랜드 "에르메스" "세린느"(이상 프랑스), 보석브랜드 "불가리"
    (이탈리아)와 "쇼메"(프랑스) 등 4개 톱브랜드를 내달 중순까지 동시다발격
    으로 신규 입점시킨다는 것.

    이럴 경우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1층의 명품수는 모두 17개로 늘어나게
    된다.

    또 구찌 페라가모 듀퐁등에 대해서도 매장 면적을 넓히고 인테리어도
    새롭게 꾸미기로 했다.

    이틈에 밀려 "버버리","에트로"등 내로라하는 유명 브랜드들이 1층에서
    지하2층으로 밀려나는 수모를 겪었고 구두매장도 3층으로 옮겨진다.

    현대는 특히 롯데백화점이 그랜드백화점를 인수하고 신세계 백화점이
    내년 3월 강남점을 오픈할 경우 강남 상권의 경쟁이 한층 가열될 것으로
    보고 이번 기회에 고급백화점의 이미지를 확고히 굳힌다는 전략이다.

    < 윤성민 기자 smy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2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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