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헌 현대 회장이 현대반도체(구 LG반도체) 청주공장을 처음 방문,
통합 진척 상황을 점검했다.

정 회장은 12일 오전 청주공장을 들러 선병돈 대표이사로부터 연구개발과
생산부문의 통합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통합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정 회장은 이어 공장을 둘러본 후 경영진,노조대표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환담했다.

정 회장은 이 자리서 "통합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기위해서는 양사의
합심된 노력이 필요하다"며 <>출신과 학연에 구애받지 않는 능력위주의
인재발굴과 육성,<>과학적인 업적평가와 파격적인 보상시스템 <>고용보장
시스템 등을 마련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또 통합반도체회사를 세계 최고의 반도체 회사로 만들기위해
연구개발 부문에 대한 지속적 투자로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고 비메모리
부문을 과감하게 육성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박주병 기자 jbpar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