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증시 영향력 줄었다...97년 33%서 올해는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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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들의 증시에 대한 영향력이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외국인들의 동향이 기관이나 개인투자자의 매매동향에 큰 영향을
미쳐 여전히 "보이지 않는 손"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경제연구소는 12일 외국인의 주가에 대한 영향력은 지난 96년 29%에서
97년 33%로 증가했으나 작년에는 31%, 올해는 26%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기관은 작년 35%에서 올해 38%로, 개인투자자들은 34%에서 36%로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이는 주식형 수익증권등 기관들의 매수력 확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그러나 96년부터 지난 7월까지 순매수규모에 대한 인과관계를 조사한 결과,
외국인이 순매수를 하면 기관이나 개인들이 따라서 사는 외국인추종현상이
두드러진다고 지적했다.
반면 외국인은 국내 기관이나 개인들의 동향에 관계없이 매매패턴을 유지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추종현상이 지속되고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외국인들에 비해
수익률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를 보인 날 종합주가지수는 각각 평균 1.1%와
1.0%가 상승했으나 개인들이 순매수를 보인날은 평균 0.7%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지적했다.
반대로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한 날에는 지수가 각각 0.4%와 0.3%가 내렸
지만 개인이 순매도한 날에는 1.3% 상승했다고 말했다.
LG경제연구소는 국내 증권기관의 리서치능력 제고과 정제된 정보제공이
부족, 외국인의 투자동향에 부화뇌동하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하고 국내
증권기관이 고도의 정보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조주현 기자 for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3일자 ).
그러나 외국인들의 동향이 기관이나 개인투자자의 매매동향에 큰 영향을
미쳐 여전히 "보이지 않는 손"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경제연구소는 12일 외국인의 주가에 대한 영향력은 지난 96년 29%에서
97년 33%로 증가했으나 작년에는 31%, 올해는 26%로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기관은 작년 35%에서 올해 38%로, 개인투자자들은 34%에서 36%로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이는 주식형 수익증권등 기관들의 매수력 확대에 따른 것으로 풀이했다.
그러나 96년부터 지난 7월까지 순매수규모에 대한 인과관계를 조사한 결과,
외국인이 순매수를 하면 기관이나 개인들이 따라서 사는 외국인추종현상이
두드러진다고 지적했다.
반면 외국인은 국내 기관이나 개인들의 동향에 관계없이 매매패턴을 유지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추종현상이 지속되고 있지만 개인투자자들은 외국인들에 비해
수익률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수를 보인 날 종합주가지수는 각각 평균 1.1%와
1.0%가 상승했으나 개인들이 순매수를 보인날은 평균 0.7%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지적했다.
반대로 외국인과 기관이 순매도한 날에는 지수가 각각 0.4%와 0.3%가 내렸
지만 개인이 순매도한 날에는 1.3% 상승했다고 말했다.
LG경제연구소는 국내 증권기관의 리서치능력 제고과 정제된 정보제공이
부족, 외국인의 투자동향에 부화뇌동하는 사례가 많다고 지적하고 국내
증권기관이 고도의 정보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조주현 기자 forest@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