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초교육 =우선 실내 잠수풀에서 20시간동안 이론과 실기교육을 마쳐야
한다.

(주)아쿠아마린 등의 전문숍 실내강습비는 15만원선.

실내교육이 끝나면 강사와 함께 해양투어에 나선다.

첫날은 얕은 수심에서 바다적응훈련을 받고 이튿날에 보트를 타고 나가
실제 잠수에 들어간다.

두번에 걸친 해양투어가 끝나면 스쿠버면허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자격증 취득 후에는 투어에 참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스쿠버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 장비 =스쿠버장비는 장비 하나하나가 생명과 직결되는 만큼 다소 비싼
편.

잠수복 부력조절기 등 장비일체를 구입하는 데 평균 3백만원 정도가 든다.

잠수복은 물에 젖는 웨트슈트와 방수가 되는 겨울용 드라이슈트 두 종류가
있다.

초보자의 경우 1회 3만원에 대여 가능.

<> 장소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전문다이버들이 답사를 마친 곳이
적당하다.

초보자의 경우 조류가 완만한 제주도나 동해가 적당하다.

상급자들에게는 서해안의 태안반도 주변이 각광받고 있다.

최소한 무박2일 정도로 떠나야 시간 여유를 갖고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 주의사항 =장비점검과 수중에서 과욕을 피하는 것.

아무리 베테랑이라도 안전점검을 소홀히 하거나 좀 더 오래 잠수하기 위해
과욕을 부리면 화를 입을 수 있다.

초보자는 긴장을 풀고 강사와 함께 잠수하면 별무리없이 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

잠수시간과 다음 잠수까지의 간격을 일지에 작성해 체력을 조절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