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면톱] (수도권 경제) 도로 번호 쉽게 바뀐다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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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유명무실했던 서울 시내 도로의 노선번호가 오는 2001년까지
시민들이 알기 쉽도록 체계적으로 바뀐다.
서울시는 12일 시민들의 활용이 적은 현행 도로번호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시민공청회 등을 거쳐 현행 85개 노선번호를 15개로 줄이는 내용의 개선안을
확정, 발표했다.
개선안은 동서횡단 9개, 남북종단 6개 등 15개 주요도로에 대해 외국 주요
도시처럼 노선번호를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새 노선번호 체계는 서울시 도로를 남북종단과 동서횡단으로 재구성해 주요
간선도로 위주로 15개로 나눴다.
여기에 국도와 같이 세로축 도로는 홀수를, 가로축 도로에는 짝수를 부여
했다.
남북종단도로는 국도 1호선을 기준으로 서쪽에서 동쪽으로 21번(시흥사거리
~연신사거리)에서 71번(장지동~상계동)까지 순차적으로 6개의 번호가 부여된
다.
동서횡단도로는 올림픽대로(88번)를 중심으로 북쪽으로는 20번(구산동~
공릉동)에서 70번(상암동~천호대교)까지 5개 도로에, 남쪽으로는 90번
(신정1교~암사3동), 92번(행주대교~고덕동)등 2개 도로에 번호가 붙게 된다.
오는 2001년 착공해 2005년 완공되는 강남순환도로(염창동~일원동)에는 94번
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번에 확정된 도로번호는 올해부터 2001년까지 실시되는 도로표지 일제정
비사업과 병행, 표지판에 표기된다.
시는 올해말까지 올림픽대로, 국도 1호선, 21번 도로에 우선적으로 새 노선
번호를 부여할 계획이다.
또 주요 간선도로 및 국도는 2000년, 나머지 도로는 2001년말까지 개편작업
이 완료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도로노선번호가 바뀌면 서울 지리를 모르는 운전자도 번호
만 보고 목적지까지 손쉽게 갈 수 있고 운전자의 현재 위치를 확인하는데
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양준영 기자 tetri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3일자 ).
시민들이 알기 쉽도록 체계적으로 바뀐다.
서울시는 12일 시민들의 활용이 적은 현행 도로번호 체계를 개선하기 위해
시민공청회 등을 거쳐 현행 85개 노선번호를 15개로 줄이는 내용의 개선안을
확정, 발표했다.
개선안은 동서횡단 9개, 남북종단 6개 등 15개 주요도로에 대해 외국 주요
도시처럼 노선번호를 부여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새 노선번호 체계는 서울시 도로를 남북종단과 동서횡단으로 재구성해 주요
간선도로 위주로 15개로 나눴다.
여기에 국도와 같이 세로축 도로는 홀수를, 가로축 도로에는 짝수를 부여
했다.
남북종단도로는 국도 1호선을 기준으로 서쪽에서 동쪽으로 21번(시흥사거리
~연신사거리)에서 71번(장지동~상계동)까지 순차적으로 6개의 번호가 부여된
다.
동서횡단도로는 올림픽대로(88번)를 중심으로 북쪽으로는 20번(구산동~
공릉동)에서 70번(상암동~천호대교)까지 5개 도로에, 남쪽으로는 90번
(신정1교~암사3동), 92번(행주대교~고덕동)등 2개 도로에 번호가 붙게 된다.
오는 2001년 착공해 2005년 완공되는 강남순환도로(염창동~일원동)에는 94번
을 부여할 계획이다.
이번에 확정된 도로번호는 올해부터 2001년까지 실시되는 도로표지 일제정
비사업과 병행, 표지판에 표기된다.
시는 올해말까지 올림픽대로, 국도 1호선, 21번 도로에 우선적으로 새 노선
번호를 부여할 계획이다.
또 주요 간선도로 및 국도는 2000년, 나머지 도로는 2001년말까지 개편작업
이 완료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도로노선번호가 바뀌면 서울 지리를 모르는 운전자도 번호
만 보고 목적지까지 손쉽게 갈 수 있고 운전자의 현재 위치를 확인하는데
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양준영 기자 tetriu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