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 넥슨(대표 이민교)의 영문 그래픽 온라인 게임 "다크 에이지스
(Dark Ages)"가 미국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2일 미국에서 상용 서비스를 개시, 1주일만에 1천여명의
사용자가 등록을 마쳤고 현지 게임 전문지로부터 극찬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다크 에이지스는 지난해 7월 상용화돼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있는 "넥서스"에
이은 이 회사의 두번째 영문 게임.

미국의 유력 게임 전문지 "게임프로(GAMEPRO) 매거진" 8월호는 "디아블로나
에버퀘스트가 많은 인기를 끌고 있지만 게임에 완전히 빠져들어 진정한
롤플레잉을 즐기게 하지는 못한다.

하지만 넥슨의 새로운 온라인 게임 "다크 에이지스"는 이런 요소들을
제공한다"며 한 페이지에 걸쳐 극찬 기사를 실었다.

게임 전문 사이트 "베타 바이츠"에서는 "지금까지 경험한 롤플레잉 게임 중
최고"라고 평했다.

다크 에이지스는 연말까지 3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회사측은
보고 있다.

미국 지역 수출 증가로 이 회사의 게임들은 내년 2백만달러의 외화를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02)2185-1129

< 문병환 기자 m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