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업공사는 일반투자자들이 투자할 수 있는 자산담보부채권(ABS) 3천6백억
원어치에 대해 오는 25일 청약을 받는다고 발표했다.

이 ABS는 신한 외환 한빛 조흥 등 4개 시중은행으로부터 인수한 법정관리.
화의채권 3천8백10억원어치(장부가)를 담보로 발행된다.

법정관리나 화의가 깨지거나 채권을 회수하지 못하게되면 은행들이 대신 물
어주기로 특약이 맺어져 있어 안전성이 1백%에 가깝다는 게 성업공사측 설명
이다.

ABS의 만기는 2년 3년 5년 7년 10년 등 5종류가 있다.

신용평가기관인 한국신용평가와 한국신용정보는 2년채에 대해 AAA등급을
매겼고 나머지는 AA를 부여했다.

금리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지난 6월 비슷한 구조로 발행됐던 ABS보다
는 높을 것이라고 공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6월 발행 ABS는 금리가 연82~9.86%수준이었다.

청약일은 오는 25일이며 주간사인 대우. 동양. SK증권과 산업은행 본지점
창구에서 청약할 수 있다.

< 김인식 기자 sskis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