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3김은 없다" .. 국민회의 이종찬 부총재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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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회의 이종찬 부총재는 13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역할이 실패로 끝난
마당에 후3김론을 거론하는 것은 국민을 무시한 처사"라고 말했다.
대전에 이어 광주에 들른 이 부총재는 이날 오전 무등산파크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한후 "정치권에서는 더이상 김 전 대통령의 이야기
를 해서는 안될 것이며 김 전 대통령을 업고 이득을 취하겠다는 일부 정치권
의 발상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김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의 사면과 관련, "국민의 반대 여론이
높은 만큼 당 내부에서도 논란이 많았다"며 "전임 대통령의 부탁을 외면할수
없었던 현 대통령의 고뇌를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부총재는 또 "국민회의가 추진중인 신당 창당은 호남 등 특정지역에
국한된 물갈이가 아니며 지역당 이미지를 탈피, 전국 정당을 만들고 총선전
집권당의 모습을 갖추기 위한 순수하고 거대한 작업"이라며 "영입 대상은
일부 야당의원도 포함돼 있으나 결코 빼내기식 영입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남국 기자 nk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4일자 ).
마당에 후3김론을 거론하는 것은 국민을 무시한 처사"라고 말했다.
대전에 이어 광주에 들른 이 부총재는 이날 오전 무등산파크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한후 "정치권에서는 더이상 김 전 대통령의 이야기
를 해서는 안될 것이며 김 전 대통령을 업고 이득을 취하겠다는 일부 정치권
의 발상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김 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씨의 사면과 관련, "국민의 반대 여론이
높은 만큼 당 내부에서도 논란이 많았다"며 "전임 대통령의 부탁을 외면할수
없었던 현 대통령의 고뇌를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부총재는 또 "국민회의가 추진중인 신당 창당은 호남 등 특정지역에
국한된 물갈이가 아니며 지역당 이미지를 탈피, 전국 정당을 만들고 총선전
집권당의 모습을 갖추기 위한 순수하고 거대한 작업"이라며 "영입 대상은
일부 야당의원도 포함돼 있으나 결코 빼내기식 영입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남국 기자 nk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4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