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8년 한국인 차별에 격분,일본인 폭력단원 2명을 살해한 후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31년째 복역중인 재일동포 김희로(70)씨가 올 가을
가석방될 것 같다고 교도 통신이 전했다.

통신은 일본 법무성이 빠르면 16일 관할 지방갱생보호위원회에 김씨의
가석방을 요청할 가능성이 있으며 위원회가 이를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일본 법무성은 김씨가 고령인점을 참작, 이같은 결정을 내린것으로 보인다.

김씨는 72년에 75년 형이 확정됐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