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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 7월 물가 '최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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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이 금리인상여부를 결정할 날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미국 연준리(FRB)는 오는 2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소집, 금리
    정책을 다룬다.

    현재로서는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경기를 연착륙시켜 "물가불안없는 안정성장"으로 경제를 이끌어가기
    위해서다.

    인상폭은 0.25%포인트가 유력하다.

    이경우 콜금리에 해당하는 연방기금(페더럴펀드, FF) 금리의 목표치가 현행
    연 5.0%에서 5.25%가 된다.

    FF금리는 지난번 FOMC회의(6월30일)때 0.25%포인트 인상됐었다.

    인상가능성이 크긴 해도 1백% 확실한 것은 아니다.

    최근 발표된 경기지표들중엔 금리인상 가능성을 줄인 것들도 있다.

    0.2%에 그친 7월 생산자물가상승률과 "아직은 물가불안기미가 없다"고
    진단한 FRB의 베이지북 경기보고서 등이 그런 것들이다.

    또 이번주에 나올 새로운 지표들이 물가안정신호를 보낼 경우 이번에
    금리인상조치가 단행되지 않을 수도 있다.

    FRB는 그대신 지난번 회의때 긴축(tightening)에서 중립(neutral)으로
    바꾼 통화정책을 다시 긴축으로 전환하는 선에서 24일 회의를 마무리할
    가능성이 있다.

    반면에 경기지표들이 물가불안조짐을 강력히 시사하면 24일 회의때
    금리인상은 기정사실이 된다.

    인상폭도 0.5%포인트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이와관련, 17일 발표되는 7월 소비자물가(인플레) 동향이 최대 변수다.

    0.3% 상승이 일반적인 예상인 가운데 상승률이 이보다 클때는 금리인상은
    불가피해진다.

    또 물가가 오르긴 했지만 상승률이 0.3%이거나 미만일때는 "0.25%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물가가 떨어지거나 (이 가능성은 거의 없다) 오르지 않은 경우엔
    FRB는 금리인상조치를 다음번 회의(10월5일)로 미룰수 있다.

    소비자물가동향과 7월중 산업생산및 신규주택착공건수, 6월중 무역적자,
    7월중 재정수지현황 등도 이번주에 공개된다.

    이중 산업생산동향과 무역적자 현황도 금리정책에 영향을 주는 요소들이다.

    영향력이 노동시장상황이나 인플레만큼 크지는 않지만 금리정책의 변수
    임에는 분명하다.

    결국 FRB가 24일 회의때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크긴 해도 아직은 변수가
    남아있는 게 지금의 상황이다.

    < 이정훈 기자leeh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7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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