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자민 그래함은 주식투자 분야에서 가치투자의 전형을 만든 선구자로
일컬어지고 있다.

단지 이론적으로 그 기초를 닦은 것 뿐만이 아니라 본인 스스로가 실제로
이 사업에 뛰어 들어 자신의 이론을 실전투자에 활용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의 제자이면서 나중에는 동업자였던 워렌 버펫은 오로지 주식 투자로만
자신의 부를 창출하여 세계 두 번째 부자의 지위에 오른 사람이다.

이 두 사람은 나름대로 기업분석의 틀을 마련하고 철저히 이에 근거해서만
주식투자를 한 가치투자의 달인이다.

최근 미국 서점가에서는 두 사람의 투자이론과 스타일을 정리한 책들이
속속 출판돼 일반인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증시 호황일수록 원칙에 입각한 투자만이 살아남는 법이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