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데이터를 찾아드립니다"

데이터 복구 전문업체 아이티아이데이터(대표 이채홍)는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실수로 삭제된 데이터를 되살려주는 윈도용 소프트웨어
"리바이벌2000"을 내놓았다.

이 제품은 윈도 환경에서 파일을 삭제하고 휴지통을 비웠을 때도 파일을
복구할 수 있다.

심지어 포맷되거나 파일 시스템이 손상된 경우에도 데이터를 살려낼 수
있다.

최근 세계적으로 큰 피해를 입혔던 체르노빌(CIH)바이러스에 의해 손실된
데이터도 살려낸다.

이 회사는 "윈도환경에서 돌아가는 데이터 복구 소프트웨어는 리바이벌2000
이 최초"라고 설명했다.

리바이벌2000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잘 알려졌다.

미국의 컴퓨터 잡지 피시월드(PCWorld)가 선정한 최우수 윈도 소프트웨어
8위에 뽑혔다.

인터넷 잡지인 지디넷(ZDNET)에서는 최고 수준의 제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에는 정보통신부가 주는 "7월의 신소프트웨어 대상"을 수상했다.

일반적으로 파일을 잃어버릴 경우 전문 복구업체에 의뢰하면 40만~1백50만원
의 비용이 든다.

반면 리바이벌2000은 가격이 3만원에 불과하다.

이 제품은 셰어웨어로 이 회사 홈페이지(www.revival2000.com)에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정품을 사용하려면 비용을 지불하고 일련번호를 받아야한다.

(02)544-0167

< 김경근 기자 choic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