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에는 냉장고로, 겨울에는 온장고로"

동진기계(대표 김국범)는 운전자의 팔받침대 부분에 설치할 수 있는
"차량용 초박형 콘솔 냉.온장고"(제품명 오아시스)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자동차 운전석에 놓을 수 있도록 두께와 크기를 기존 콘솔박스에
맞게 제작한 것이 특징.

온도조절장치로 열전반도체(TEM)를 사용, 스위치 하나로 냉장과 온장
기능을 선택할 수 있다.

또 폴리우레탄 폼을 단열재로 써 온도 유지효과가 뛰어나다.

시거잭에 꽂아 사용한다.

여름엔 주위 온도보다 25~30도 낮게 냉장, 차가운 음료수를 마실 수 있다.

겨울엔 55~65도로 데워 캔커피 아기우유 죽 등을 따뜻하게 보관할 수 있다.

특히 용기내 온도가 70도 이상으로 과열되면 자동으로 작동이 멈춘다.

사용하지 않을 때는 CD나 편의용품을 넣어둘 수 있으며 운전자 팔받이로도
유용하다.

이 회사는 최근 실용신안 출원을 마치고 이달말부터 본격 생산한다.

미국의 아이스박스 제조업체인 콜맨사 등 바이어로부터 호평을 받아
우선 미국 일본 중동 등에 수출을 추진한다.

표준형 11만6천원, 고급형 12만6천원.

(0523)385-2587

< 정한영 기자 ch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