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강진' .. 1천명 이상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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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새벽 리히터 규모 7.8의 지진이 터키 중부와 서부지역을 강타, 최소한
1천1백명이 사망하고 5천명 이상이 부상당했다고 터키 당국이 발표했다.
이번 지진의 진앙지는 이스탄불 동쪽 70km 지점인 이즈미트시라고 터키는
밝혔다.
터키 국영 TV TRT는 이날 지진으로 이스탄불 동쪽 1백10km 마르마라 해변의
소도시 골주크에서만 3백43명의 시신이 무너진 건물 잔해속에서 발견됐으며
2천여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이 도시의 해군기지에서도 막사가 붕괴,군인 20명이 사망하고 2백50여명이
부상했다.
골주크의 이스마일 바리스 시장은 "건물 잔해 속에 1만명의 주민이 묻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TRT는 이번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북서부 아나톨리아 일부지역에는
구조대가 아직 접근조차 못하고 있어 이들 지역의 피해상황이 집계되면
인명피해는 훨씬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인구 1천2백만명의 이스탄불을 비롯한 여러도시에도 수백채의 건물이
무너지는 바람에 잠을 자던 시민들이 건물속에 파묻힌 상황이다.
이날 지진은 이스탄불에서 4백50km 떨어진 수도 앙카라에서도 감지될 정도로
강력했다.
이 때문에 주변지역 일대의 전화 전력 공급이 중단되는 등 많은 도시가
극도의 혼란으로 빠져 들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8일자 ).
1천1백명이 사망하고 5천명 이상이 부상당했다고 터키 당국이 발표했다.
이번 지진의 진앙지는 이스탄불 동쪽 70km 지점인 이즈미트시라고 터키는
밝혔다.
터키 국영 TV TRT는 이날 지진으로 이스탄불 동쪽 1백10km 마르마라 해변의
소도시 골주크에서만 3백43명의 시신이 무너진 건물 잔해속에서 발견됐으며
2천여명이 부상했다고 전했다.
이 도시의 해군기지에서도 막사가 붕괴,군인 20명이 사망하고 2백50여명이
부상했다.
골주크의 이스마일 바리스 시장은 "건물 잔해 속에 1만명의 주민이 묻혀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TRT는 이번 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본 북서부 아나톨리아 일부지역에는
구조대가 아직 접근조차 못하고 있어 이들 지역의 피해상황이 집계되면
인명피해는 훨씬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인구 1천2백만명의 이스탄불을 비롯한 여러도시에도 수백채의 건물이
무너지는 바람에 잠을 자던 시민들이 건물속에 파묻힌 상황이다.
이날 지진은 이스탄불에서 4백50km 떨어진 수도 앙카라에서도 감지될 정도로
강력했다.
이 때문에 주변지역 일대의 전화 전력 공급이 중단되는 등 많은 도시가
극도의 혼란으로 빠져 들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