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새한은 이슬맺힘 현상을 없앨 수 있는 환경친화적 포장소재인 "에이
페트지"를 국내 최초로 개발,양산에 들어갔다고 18일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포장재는 표면에 얇은 수막을 형성시켜 식품을
냉동보관하거나 뜨거운 물건을 담았을 때 용기표면에 발생되는 이슬맺힘을
없애 줌으로써 포장재안의 내용물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새한은 최근 에이 페트지 생산라인 2개(연간 9천t규모)를 증설,전체
생산규모를 1만5천t으로 늘림에 따라 기존 식품포장용재는 물론 고기능성
제품까지 만들어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새한은 내년 상반기까지 에이 페트지 생산규모를 2만5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박기호 기자 khpark@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