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21일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비가
최고 1백50mm 이상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20일 "중국쪽에서 이동중인 기압골의 영향으로 21일 전국적으로
천둥 번개와 함께 많은 비가 예상된다"며 피서객들과 계곡 야영객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1일까지 지역별 예상강수량은 <>남부.제주 지방 50~1백mm (많은 곳
1백50mm 이상) <>충청 지방 60~80mm (많은 곳 1백mm 이상) <>서울.경기.
강원 지방 10~40mm (많은 곳 50mm 이상) 등이다.

기상청은 "이번 비는 중부와 충청지방의 경우 21일까지 내린 뒤 그치겠다"
며 "그렇지만 남부와 제주지방은 휴일인 22일까지 계속 내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기상청은 오는 24일 호남.제주지방에 비가 오며 25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올 것으로 내다봤다.

최승욱 기자 swchoi@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