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윤이 2000년 마스터스에 출전한다.

마스터스 주최측은 전통적으로 US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챔피언과
2위에게 이듬해 마스터스 출전권을 주어온 것.

따라서 김은 결승전 결과에 관계없이 내년 첫 메이저대회인 마스터스에
나가게 됐다.

한국 아마추어선수로는 최초의 일이다.

한국골프전체로는 한장상프로이후 두번째다.

한프로는 73년 마스터스에 나가 2라운드합계 1백50타를 기록, 1타차로
커트를 미스한바 있다.

김은 우승하게 되면 2000년 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 출전권까지 거머쥔다.

한 선수가 3대 메이저대회에 나가는 "한국 초유"의 기록을 세우게 되는 것.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