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정부 출범이후 청와대의 가장 달라진 모습은 경내를 관람하는 인파
와 인터넷 홈페이지를 찾는 네티즌이 눈에 띄게 불어난 점이다.

정부를 비롯한 주요관공서의 고위직에 여성이 유난히 많이 발탁된 것도
특징이다.

청와대는 22일 국민의 정부 1년6개월 사이에 달리진 6대 토픽을 소개했다.

<> 청와대 경내관람 급증 =김대중 대통령 취임이후 청와대 경내를 관람한
인원은 42만4천7백47명으로 김영삼 전대통령 재직 5년간의 11만7천명에 비해
크게 늘어나는 등 4배이상 증가했다.

<> 청와대 홈페이지 조회 1백50만 초과 =지난 15일 국민의 정부출범이후
접속 1백50만건을 돌파.

8월들어 하루평균 4천5백여명이 청와대 홈페이지를 찾고 있다.

<> 여성고위공직자 증가 =이인호 주러시아대사, 김강자 충북옥천서장,
김인옥 경남의령서장 등은 국민의 정부들어 임명된 대표적인 여성고위공직자.

교육부의 경우 지난 6월 12명의 서기관 승진인사에서 여성을 4명 발탁.

<> 1회용품 추방정책 =음식점 호텔 쇼핑센터 등에서 1회용품 사용을 규제.

일본의 아사히TV는 이를 일본보다 앞선 제도로 평가하며 10분간 방영.

<> 국민연금확대 =지난 4월 국민연금의 도시지역확대로 전국민연금시대가
열렸다.

이 정책을 시행하는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보완책을 마련중이다.

<> 고용보험 및 직업기회 확대 =보장보험가운데 가장 늦게 출범한 고용보험
제가 최단시일내 전 사업장에서 실시되고 있다.

이와함께 직업훈련제도를 대폭 강화해 97년 4만명이던 수혜자가 98년에는
33만1천명으로 급증.

< 김수섭 기자 soosu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