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증권거래소가 첨단기술주만을 대상으로한 별도의 시장을 다음달에
개설할 예정이라고 영국 일간 더타임스가 24일 보도했다.

신문은 런던증시가 첨단주에 관심을 갖고 있는 국제투자자들을 겨냥,
별도의 시장 개설 작업을 진행중이며 최소 1백개 이상의 상장사로 시장을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시장은 "테크마크"로 불리우게 될 가능성이 높으며 파이낸셜타임스지수
(FTSE)와는 별도의 FTSE 지수를 갖게 된다.

테크마크는 상장 요건을 완화할 예정이나 초기 거래 종목들의 상당수는
기존 주요 증시에서 거래된 주식들이 주류를 이룰 것으로 보인다.

테크마크시장은 미국의 나스닥시장과 경쟁하게 될 것이나 나스닥 시장과는
달리 위험도가 높지 않은 종목 위주로 운영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