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부산 사상구에 한국시장내 첫 점포를 낸 프랑스 프로모데스
그룹의 할인점 콘티낭이 향후 5년안에 점포수를 모두 30개까지로 늘린다.

콘티낭은 또 신설 점포를 식당가 패션의류 잡화점포로 구성된 쇼핑몰이
할인점과 함께 들어서는 복합 매장으로 운영키로 했다.

콘티낭은 올 11월 서울 노원구 중계동에 2호점인 노원점을 내는 등 내년
까지 점포수를 7개, 2004년까지 30개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특히 국내 기존의 할인점들과 달리 할인점내에 대규모 임대 쇼핑몰을 둘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노원점의 경우 총 매장면적 4천1백평중 지하 1~2층 3천1백평은 할인점으로
쓰고 지상 1층 1천평은 쇼핑몰 매장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여기에는 식당가를 비롯, 보석 액세서리 카메라 시계점포 등 할인점에서
취급하지 않는 상품들을 판매하는 60여개 점포가 들어서게 된다.

콘티낭은 국내 유통컨설팅 회사인 (주)CPD와 계약을 맺고 쇼핑몰 운영을
CPD에 위탁했다.

CPD는 쇼핑몰 기획및 입점업체 모집, 관리 등을 맡게 된다.

CPD측은 "백화점에 비해 보증금이 30%에 불과해 초기 입점 비용이 싼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투명한 기준에 의해 입점업주를 뽑게 된다"고 말했다.

< 윤성민 기자 smy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