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프로골퍼들이 99미국LPGA 퀄리파잉토너먼트(프로테스트)에서 돌풍
을 일으키며 8명이나 최종전에 진출했다.

지난 25~28일(한국시간) 플로리다주 베니스의 더 플랜테이션GC(파72)에서
열린 퀄리파잉토너먼트 1차 지역예선에서 서아람(26) 강수연(23)등 8명의
한국선수들이 합격선인 상위 30위안에 들었다.

이들은 오는 10월 열리는 퀄리파잉토너먼트 최종전에 나간다.

두번의 지역예선을 거쳐 뽑힌 60명과 올시즌 LPGA투어 상금랭킹 90위밖의
선수들과 함께 최종전을 치르게 된다.

거기에서 20위안에 들면 내년도 LPGA투어 풀시드를 받는다.

이번 지역예선에서 서아람은 4라운드합계 9언더파 2백79타로 1위를 차지
했다.

또 여민선은 2백83타로 2위, 강수연은 2백89타로 5위를 기록하는등 한국
선수들이 상위권을 휩쓸었다.

장정 박희정 이정연, 재미교포 제니리(이주은) 제니박 등도 최종전에 합류
했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