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동작속도의 그래픽용 64메가 싱크로너스 D
램을 개발, 9월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29일 발표했다.

이 제품은 0.22미크론(1미크론은 1백만분의 1m)의 회로선폭을 적용했으며
동작 속도가 최대 2백MHz로 세계 최고속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번에 32비트의 데이터가 입출력돼 일반 64메가 싱크로너스 D램보다 신속
하게 데이터를 처리할수 있다.

현대전자는 현재 그래픽.게임기 업체등에 샘플을 공급해 성능 테스트중이다

현대전자는 9월부터 판매에 들어가 올 연말까지 이 제품으로 1억달러 이상
의 매출을 계획하고 있다.

멀티미디어 PC, 게임기 등에 사용되는 그래픽용 64메가 싱크로너스 D램은
현재 가격이 개당 12~14달러로 일반 64메가 싱크로너스 D램보다 70~80%가량
비싸다.

현재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세계 수요는 올해 5천만개에서 2000년 2억개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강현철 기자 hcka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30일자 ).